약물 발진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홍역과 같이 전신적인 홍반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두드러기, 고정성, 광과민성, 고름 농포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흔한 타입은 홍역 모양 약물발진으로
작은 붉은 반점이 몸통을 중심으로 넓게 퍼져있는 형태입니다.
원인이 되는 약물은 진통제나 항생제가 흔하며,
발진을 일으켰던 계열의 항생제를 중단하고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같은 계열의 약은
앞으로 가급적 피하는 게 좋습니다.

새로운 약을 먹자마자 발생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물을 복용한지 2주 정도 이후에 발생합니다.
매우 가렵고 자칫 만성 피부염으로 이환되며
오랜기간 진단을 놓칠 수 있습니다.
약물발진을 미리 예측하는 하는것은 어렵고
약물발진이 생긴 경우 빠르게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